11월 11일 하상대 문화강좌로 소리꾼 송보라씨가 하상대를 찿아오셨습니다.
(하상대가  한국에서 괜챦다고 이미 소문이 났다는 이야기인데.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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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서 젊은 소리꾼으로 활동중이며 2015년에는 '판소리 햄릿 프로젝트'를 공연하여 판소리가 국제적으로 진출
하는 계기를 만드는 진취적인 소리꾼입니다.




그 유명한 춘향가의 '사랑가'...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..를 잠시들려주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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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면서 판소리를 좀더 쉽게 접하기위해 우리들한테 간단히 지도를 해주겠다고 합니다.
자 귀 기울이고 들어보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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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소리 배우기는 흥보가 중 "화초장 타령"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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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밖에 자매님이 궁금해하며 ......(아니 이게 뭔일이래유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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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여 놀부가 하는 말이
"흥보야-저 뒤에 얼룩덜룩허고 벌-그런 장롱 저거 이름이 무엇이냐?"
"예-저게 바로 박통속에서 나온 화초장이올시다"
"화초장? 거 이름 하나 좋다! 그 안에 뭐 들었느냐?"
"예-은금보화가 가뜩 들었지요!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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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령 ~ 내가 죽을 일이 있으면 그것은 동생인 니가 대신 죽고! 또 니가 죽을 일이 있으면 그것은 그냥 니가 죽어!
어째서 그러냐 하면은 나는 장손이라서 선영을 받들어야 헌다 그 말이여!   (완전히 놀부 표정이네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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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뭐? 시방 니가 나 주려고 따로 몫 지어 놨어?
으하하하하 그럴 것이다.그럴 것이여~
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내가 너 어렸을 적에 얼마나 이뻐했냐 이놈아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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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구절 마다 하상대 학생들은 따라서 해봤는디. 으메 이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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판소리가 이 토록 깊이가 있고 종합적인 예술의 면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요.귀족적 형식을 띤 서양의 오폐라보다는 서민들의 정서가 담긴 소박하고 어수룩한,그리고 인간내면의 심리까지 묘사한 한국의 오페라가 아닐까요.
절제되고 단아한 소리는 우리네 강산과도 잘 어울리는 초 자연적 예술이 아닐까 싶습니다.

이런 재주는 누가 그리 만들으신겨?

주님은 참 절묘도 하시어라. 
우리 한민족을 이렇게도 사랑하셨으니...